사실 또 가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상 쉬게 되었다
자 그럼 이제 뭘 해야 하느냐?
소라가 잘 해감되고 있는지
낙지가 쌩쌩한지를 확인!
자리잡고 안 움직이길래
움직이라고 기포기를 갖다대니
😣 싫은지 자리를 옮기는 낙지
확인하고 나오자마자 들리는 와이프의 음성
"살았어????!!!"
요 며칠 낙지수에 비해 물이 너무 적어
하루도 못가 사망하여 탕탕이를 놓친 결과
살아있느냐고 묻는다.
사이즈 작은 소라는 다 방생한데다
낙지까지 못잡아왔고 물은 한강으로 떠온터라
아주 그냥 쌩쌩하게 물색 하나 안변하고
건재하게 살아계시다고 전해드렸다.
다리만 꺼내온 낙지 녀석은 몽이꺼
쌩쌩한 녀석은 우리꺼 탕탕이~
(꺼내오다가 물 맞고 먹물 맞고 전쟁을 치렀다)
탕탕이 치고 남은 머리도 몽이꺼~
탕탕탕탕탕탕탕!
언제 들어도 듣기 좋은 소리 ㅎㅎㅎ
반항이 심해서 꽤나 애 먹었다.
이자쉭이.. 쪼끄만게!
몽이꺼 다리 먼저 데치다가 머리까지 넣고
충분히 익혀준 뒤 물에서 꺼내 찬물에 식히고
아무리 씻었다해도 소금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물에 몇 번 더 충분히 헹궈서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
그리고 몽이에게 배급 ^^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주자마자 거의 순삭 -0-
이젠 우리들의 시간이다!
밥먹고 난지 얼마 안 지나
술 한잔 하려고 꺼낸 터라
사이즈가 딱 좋았던거 같다.
가끔은 힘들때도 있지만 다녀오면
몽이와 우리 부부도 기분 좋고
주변에 나눔할때도 기분 좋고
여러모로 좋은 에너지가 함께하는
취미인거 같다.
이제 곧 개조개 시즌이니 슬슬 준비해서
조개구이 한 번 차려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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