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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투어 #여수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 "꽃게살 비빔밥!!!!!!!!!!!!!!!!!!!!!" 낭만게스트 하우스서 후다닥 퇴실하고 낭만포차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NEW 숙소로 이동 와 너무 깔끔하고 좋ㄷ... 할 시간도 주지않고 바로 밥먹으러 이동! 너구나.....ㅜㅠ 생꽃게살을 특제양념장 위에 올리고 참기름 한바퀴 샥~ 사진을 찍고... 밑반찬도 구성이 깔끔하고.. 꽃게살 올리고 콩나물과 무생채 넣어서 슥슥 비비고 .... !?!?!??!????!!??? 정신 차려보니 두 공기 순삭.. 둘 다 입이 짧아서 한 공기도 좀 버겁거나 딱인데 진짜 몇 년만에 두 공기 뚝딱! 가시게되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역시 현지인 찬스가 최고인걸 다시 한번 더 느끼며 이동 몽돌해변 들러서 사진도 찍고 ^^ (글고보니 바.. 2020. 10. 21.
나의 취미 해루질 :) '낚시' 는 다들 많이 아실거고 요즘 들어서는 '해루질' 이라는 취미도 핫하다. 한 때는 미쳐서 새벽에 일 끝나고도 집이 인천인지라 정장 차림으로 택시 타고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기도 했고 (으슥해 보이는 곳에 더 들어가 달라하니 택시 기사 아저씨가 무서워하셨다) 한참 낚시를 하다보면 '간조(물이 빠져 뻘이 드러나는 시간)' 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이때는 대부분 손 놓고 가족, 친구들과 고기 구워 먹으며 수다 떨기 바빴는데 꼭 간조 시간만 되면 하나 둘 불빛들이 앞에서 왔다갔다... 볼때마다 속으로 '어휴.. 저러다 봉돌 맞으시면 어쩌려구.. -0-' 이후 알아보니 '해루질'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것은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따라들어가 대표적으로는 소라와 낙지, 꽃게, 해삼 등을 채집하는 것! 그래도 낚.. 2020. 10. 20.
3번째 결혼기념일 09. 23일 한 달 가량 지났지만 3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작녈말부터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함께 맘고생을 해온터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고민고민.. 일단 손편지를 써내려갔다 오랜만에 쓰는거라 손이 아프다-.- 그래도 쓰다보니 첫 줄은 힘들었는데 이후부터는 왠지 술술~~ 그리고 비장의 아이템이 번뜩!!!!!! 여기에 현금도 스윽 ^^ (미리 뽑아놨어야는데 당일 급히 뽑느라 낡은 지폐가ㅜㅜ) -그리고 당일- 아내가 반차를 쓰고 구로디지털단지 에서 만나기로! 여기서 보기로 한 건 유튜브 '정육왕' 님의 영상 중 [한판소갈비] 를 보고 둘 다 홀딱 빠진지 한참이기 때문 @사장님의 공지ㅋㅋㅋㅋㅋ 신림에도 동일상호 가게가 있어 많이들 헷갈리나보다 나도 검색하다 알게됨 장사 시작이 3시반 부터라 근처 커피숍에서 대기.. 2020. 10. 19.
몽이 기도협착증 극복기 (난관에 부딪히다) 이제는 14세가 된 시추 몽이 어느정도 안정세가 된 것 같아 병원에 재 방문을 하였다. 저번 방문에 허겁지겁 오느라 아내랑 함께 병원에 도착했으나 마스크를 하나만 챙겨온 관계로 아내와 몽이만 올라갔었는데 전에 쓴 글과 같이 심장 크기도 저번과 차이가 없고 심장비대증이라던지 그런거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고기종류 간식은 배제하고 너무 힘겹거나 흥분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산책 정도 즐기며 다이어트만 해주어도 크게 무리가 없을지 등 몸 상태 체크 하고자 갔는데....... (흥분은 절대 금지..!)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보고 전에 몽이를 봐주었던 선생님이 안계신 날이라 다른 선생님께 진찰을 받았는데.................... 엑스레이상에 심장이 우측으로 조금.. 2020. 10. 18.
몽이 기도협착증 극복 ^^ 병원서 지어준 약을 첫 날 먹였을 땐 나아질 기미가 없이 분당 90회가 넘는 과호흡에 계속해서 호흡을 힘들어하는 소리가나서 효과가 있는건가.. 가뜩이나 체력도 떨어져있는데 수술을 해야한다면 버틸 수 있을까 등등 머리속이 복잡했다 다음날.. 그래도 전 날보다는 호흡이 조금 안정되고 꺽꺽 거리는 주기가 조금 길어졌다 그렇게 이틀간 약 먹이면서 집 앞 가벼운 산책과 간식은 끊은 채로 대신 해루질로 잡아온 낙지를 데쳐서 조금씩 주고 솥에 꿀배 만들어서 속 긁어내 먹이고 신경 써줬더니 4일차부터는 호흡은 100% 안정되고 하루 한 두번 정도 꺽꺽 거리더니 5일차부터는 약을 먹이지 않고도 현재까지 증상 없이 다시 돌아와준 몽 계속 이렇게 아픔 없이 이쁘게 지낼 수 있게 더더 신경 써야겠다는 계기가 된 거 같다 2020. 10. 17.
#전라도투어 #여수 ■ BYE 장성, 여수 START! 장성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그렇게 이른 아침 식사와 함께 일이 있으신 어머님 아버님은 먼저 떠날 채비를 하셨다. 동틀 녘에 부지런히 일어나셔서 할머니가 싸주신 고구마순 한 짐을 싣고 먼저 차에 타시기까지 고맙다는 말을 연신 건네시던 어머님 아버님 ^^ 사실 놀러온 것뿐인데 자식인 본인들도 자주 못 오는데 딸과 사위가 더 자주 와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듣고 여기 계신 할머니도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잠시 안녕 뭐 그렇게 우리도 방청소 거실 청소 등을 해놓고는 할머니 손 잡고 조만간 또 오겠다고 약속하고는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건넛방에서 신경 안 쓰는 척 무심히 전원일기만 쳐다보시는 할머니 떠나기 전 아껴뒀던 선물을 꺼내서 ..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