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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낚시와 해루질

나의 취미 해루질 :)

by 'RA-ON' 2020. 10. 20.

 

 

 

 

 

 

 

 

 

 

'낚시' 는 다들 많이 아실거고

요즘 들어서는 '해루질' 이라는 취미도 핫하다.

 

 

한 때는 미쳐서 새벽에 일 끝나고도 집이 인천인지라

정장 차림으로 택시 타고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기도 했고 

(으슥해 보이는 곳에 더 들어가 달라하니 택시 기사 아저씨가 무서워하셨다)

 

한참 낚시를 하다보면 '간조(물이 빠져 뻘이 드러나는 시간)' 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이때는 대부분 손 놓고 가족, 친구들과 고기 구워 먹으며 수다 떨기 바빴는데

 

꼭 간조 시간만 되면 하나 둘 불빛들이 앞에서 왔다갔다...

볼때마다 속으로 '어휴.. 저러다 봉돌 맞으시면 어쩌려구.. -0-'

 

 

이후 알아보니 '해루질'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것은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따라들어가 대표적으로는 소라와 낙지, 꽃게, 해삼 등을 채집하는 것!

 

이쁜 낙지들

 

그래도 낚시가 짱이지... 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나도 빠지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고동 몇 개 간신히 주워오고 했지만

조금씩 정보를 알아가고 자주 다니다보니 이젠 나만의 포인트도 생기며 조과물도 좋아지는 듯 하다.

 

제철 꽃게

 

뭐 늘 그렇지만 비싼 장비를 그만큼 대우 해주며 쓰지 않는 성격 탓에

지금도 장비에는 투자를 크게 하지 않고 적정선에서 중복투자가 일어나지 않는 한도에 맞춰 이용중

 

 

바다에 나가서 잡념도 떨치고

오로지 숨은 소라나 낙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소라 한바구니

 

 

집에 와서 먹을 때의 기쁨과

또 냉동실에 보관해둘때의 그 뿌듯함.... 

 

소라골뱅이탕 (국물이 예술)

 

해물탕 (다때려넣는것이 진리...)

 

 

차근차근 포인트나 잡는 방법, 레시피 등에 대해서도

하나씩 이 곳에 보관 해놓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