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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ː 오늘 하루

체력보충이 필요할 때! 든든~한 삼계탕

by 'RA-ON' 2020. 11. 11.

 

 

엊그제 급체 했는지 밥먹다말고

9시도 안되서 시름시름 앓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

 

 

1일 1포스팅 지키려고 했는데

벌써 실패하다니.... 😕

 

마침 와이프도 컨디션이 안좋은지라

퇴근하고 우리 동네 맛집 중 한 곳으로!

 

 

더울땐 덥다고 추울땐 춥다고

든든~하게 체력보충 해야할때마다

항상 찾는 곳 ^^;

 

 

 

집에서 가까운 동수역 부근이라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약재들과 복분자 액기스 등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상당함

 

 

그리고 일단 기본으로 내어주시는

닭발의 옛스러운? 그런 맛이 너무 좋다.

 

한가지 더 장점이라면 사장님의 아드님?

홀에서 서빙을 담당 해주시는데 

 

 

친절하고 센스가 좋으셔서

눈치보면서 리필하거나 하는게 아닌

 

'이때쯤 되면 부족하겠다~' 하는 시간이나

혹은 항상 홀에 신경을 써주셔서 

미리 떨어지기전에 먼저와서 

더 필요하신지 물어봐주시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먹고 올 수 있는 집이다.

 

 

 

둘이서 왔으니 '한방 삼계' 2개 주문

그리고 처음처럼 한병까지 ^^;

 

 

 

주문하면 바로 내어주시는데

보자마자 닭발에 소주 한잔 하느라

 

닭발이 두 개 밖에 남지 않은 모습 -0-

 

갓김치, 무김치, 오이김치, 백김치

전과 함께 닭발에 소주 순삭 시키고 있으면

 

한방 삼계탕이 세팅 된다.

 

 

 

이미 나오기전에 닭발과 소주한병을

다먹어버림... 닭발 센스 있게 바로 리필

 

 

 

바글바글바글...

얼마전부터 삼계탕이랑 닭죽이

너무 땡겼었는데 메뉴선택 굿!

 

엄청난 후추 매니아로서 국물엔

거의 무조건 후추를 넣고  간을 하는데

 

유일하게 후추도 간도 안하고 먹어도

맛있게 먹는집인듯하다

 

 

들어가면서부터 거의 모든 자리에

세팅이 되어있길래 뭔가 했더니

 

구청? 에서 단체 회식이 왔다

인원이 많다보니 입장부터 시끌시끌..

 

건배사부터 여기저기 수다수다 -0-;

마침 다 먹어갈때쯤 오셔서 호다닥

먹고 나왔기 때문에 고막테러는 면했다.

 

 

 

다 먹을때쯤 되면 이렇게 한방차?

를 내어 주신다.

 

마지막까지 몸보신 하는 느낌..!

 

원래 전에는 청천동 푸르지오? 쪽에

능이백숙집을 자주 다녔었는데

 

여럿이 가면 몰라도 둘이가기엔

양도 가격도 좀 부담스러웠는데

 

가깝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앞으로도 꾸준했으면 하는 집

 

덕분에 기운내서 오늘 바다를 가야!!!!

하지만... 내일 새로운 회사 첫 출근인 관계로

아쉽게도 다녀온 분들 조과만 눈팅해야할듯..

 

 

아쉽지만 오늘은 집에서

한잔 하고 푹~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