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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낚시와 해루질

[취미] 꽃게 해루질

by 'RA-ON' 2020. 11. 7.



끝물이라 낱마리라도 꽃게 잡으러 가고팠는데
안면도나 변산권으로 내려갈 시간이 안되서

밤에 슬쩍 하나개로 다녀왔다

어차피 멍 때릴바에 운동도 할겸
한마리만 잡자는 생각으로!


사실 전에 한가득 변산에서 잡아왔는데
먹고 나누고도 냉동실에 8팩 정도
남아있었지만...

약 한 달 전......
자고 일어나니 냉동실 문이 열려서
싹다 버려버리는 바람에 ㅜㅠ...


빠이 꽃게들..


아쉬운 맘으로 조용히 다녀왔다
꽃게라면이 먹고 싶다!

하나개 도착해서 이리저리 가운데부터 좌측 끝까지
오로지 꽃게만 노린다 한마리만 나와다오!


지칠때마다 꽃게탕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

엄청나게 걷고 뜰채를 늘 스탠바이 한 채로!


휴 한마리 놓치고 두 마리 데려옴 ^.^

바로 갯가재랑 꽃게 두마리 퐁당♡

꽃게를 좀더 빨리 넣었어야는데 음
알이 약간 반숙과 완숙 사이지만

반숙에 가까운...?
근데 뭔가 촉촉하니 고소~~~

휴 저장은 못 했지만
맛나게 한 끼 뚝딱!

용왕님 소원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