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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낚시와 해루질

[취미] 11월 해루질 가능한 곳 (*겨울 해루질)

by 'RA-ON' 2020. 11. 10.

 

 

 

 

어느덧 찬바람이 쌩쌩

일명 깔깔이나 그걸로도 안될땐

두툼~한 패딩이라도 하나 입어야

 

감기 안걸리고 안전하게 입수 가능한 계절

 

그리고 그 동안 고맙게도 잡혀주던 아이들이

춥다고 깊은 바다로 이동 해버리는 슬픈계절ㅠㅠ

 

 

하지만!

 

겨울엔 겨울 나름대로 우리를

바다로 이끄는 녀석들이 바톤 터치를 하고 나오쥬😎

 

 

 

 

겨울에 가볼만한 해루질 포인트!

공유 해봅니다 ^^

 


■ 겨울 주요 조과물

 

가장 첫번째로는 바위에 핀 꽃!

석화! 굴! 

 

가장 직관적으로 눈에 보이는데다

개체수 또한 많아 쓸어담아오기 좋고

 

회로 먹어도 찜쪄먹어도 구워먹어도

맛있는 녀석!

 

 

두번째로는 유명세를 많이 탄 개조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고 조개구이로

먹을때 아주 훌륭한 비주얼과 맛을 선사한다😘

 

 

세번째는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녀석

개불이 되겠다 ^^;

 

 

그 외에는 뻘 속에 단단히 숨은 낙지 녀석들이나

해감과 맛의 끝판왕 명주조개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어제 몸이 안좋아서 포스팅 하루 쉰 여파인지

오늘도 뭔가 컨디션이 별로인지라 ㅠㅠ..

 


 - 해당 조과물을 주로 잡는곳 위주 정리하겠다.

(개인적인 견해임)

 

 

[바람아래 해수욕장 (풍하 해수욕장)]

 

국민 포인트인 풍하 해수욕장

이제는 주간 해루질 밖에 안되니 꼭 시간 참고!

 

인파는 어마어마하지만 물때만 잘 맞춰간다면

아예 처음인 사람도 사람들만 뒤만 쫓아가면

굴 정도는 듬~뿍 담아올 수 있다. 

 

 

그리고 조금의 스킬과 힘이 된다면..?

개불 밭 이기도 하다.

 

현지인 포스를 뿜뿜 풍기시는 고수님들이

그저 삽 한자루에 플라스틱 페인트통만

들고 오셔서는 과장 좀 보태면 1삽 1피 하신다.

 

개불구멍

 

이렇게 생긴 구멍이 개불 구멍이다.

 

아직 들어간지 얼마 안되었을 수록

위로 기둥(?)이 길지 않고

 

들어가서 짱박힌지 오래될수록

위로 기둥이 솟아 있다.

 

 


[쌀썩은여 해수욕장]

 

안면도권의 대부분은 겨울이 되면

굴과 개불 밭으로도 유명하지만

 

개조개로 핫한 포인트들도 많다.

 

그 중 소개할 곳은 특이한 이름의

'쌀썩은여 해수욕장'

 

 

준비물은 두발 혹은 외발괭이 정도가 되겠다.

개조개 괭이를 검색하면 많이 보일것이다.

 

돌두드리개? 라는 걸 통해서 돌들을 툭툭

내려치다보면 바닥에 없던 구멍이 뽕! 하고

나오거나 나이스한 경우 물을 뿜는다.

 

그곳에 오뎅꼬치 같은것을 끼워서 파내

잡기도 하는데

 

이래저래 준비가 어렵다면 돌두드리개 대신

괭이로 돌들을 툭툭치며 구멍을 확인하고

 

구멍이 보인다면 신명나게 파재끼면 된다.

단, 돌들이 많다 파기가 그렇게 수월하진 않다.

 

그래서 비싼가보다.

 

개불, 개조개 등.. 이름 앞에 '개' 가 붙은 애들은

진짜 개힘들어서 붙은거라던데...

 

물론 잡고나면 만족감은 한마리 한마리마다

기존에 조그마한 조개들에 비해 엄청나기 때문에

 

힘내서 파내시길!! 

 

 


[방아머리 해수욕장]

 

수도권 가까운 쪽에 개불의 성지!

 

 

 

어마어마한 삽질과 뚫어뻥? 인파가 보인다.

 

근데 사실 삽질이 힘든건 맞지만

뚫어뻥이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도 못한다.

 

그냥 많이 해보고 그 경험을 토대로

잘하는 사람이 많이 잡는듯...

 

초보분들은 많이 잡으신 분들 옆에가서

응원과 칭찬과 대단하면서...

 

쓸쓸한 눈빛을 여러차례 보내다보면

가끔 귀인이 나타나 적선 해주신다.

 

 

이런저런 포인트들 더 적으려고 했지만

컨디션이 아직 덜 회복된 관계로

 

오늘은 닭백숙으로 원기회복하고

저녁이나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기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