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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낚시와 해루질

[취미] 영흥권 키조개 포인트 (물높이 두자리수 이하 추천)

by 'RA-ON'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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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루질 물때입니다 ^^

 

지역 따라 100초 반대에서 100 이하까지 떨어져

물높이가 두자리수로 꽤 많이 빠지는 날인데요

 

 

저번 포스팅에서 얘기했던대로 수도권 '키조개' 포인트

올려볼까 합니다 ^^

 


■ 수도권에서 키조개?

 

간혹 자주 언급했던 '선재도' 쪽에서 해루질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나 조과물을 보면

 

'키조개 잡았지롱😁😁'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많지는 않지만 낱마리로만 잡아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조과물이죠 ^^

 

셔터스톡이미지_조개구이

키조개 반으로 갈라서 양파랑 청양고추 송송 썰고

치즈 듬뿍 올리고 양념장 촤르륵 부어주면

 

빠글빠글 치즈 녹으면서 끓어오를 때 한 입 하고

바로 한 잔! 🍻

 

이번에 말씀드릴 포인트는 물론 때마다

사람마다 조과의 편차는 어느 곳이나 있지만

 

잡게 되면 정말 수산시장에서나 볼법한

아주 큼지막한 키조개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 어디일까? 

 

정답은 영흥도 근방에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주로 가는 국민포인트 '쉘브르 모텔'

쪽에서는 조금 아래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노가리해변' 또는 '노가리해수욕장'

이라 불리는 곳 입니다.

 

물골 쪽 지날때 부표를 확인하고 그쪽으로 이동

 

이 곳을 가기 위해서는 조건이 충족 되야합니다.

 

물골이 있기 때문에 물높이가 두자리수 이하인 경우

가급적 8~90 정도의 물높이 이하일 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키조개만 있느냐? 

그건 당연히 아니구요 ^^

 

어느 바다든 생명체는 다 있습니다.

소라, 낙지 등등

 

 

다만 노린다면 낙지와 키조개를 가장

눈에 불켜고 찾는 곳이랄까요? (최애😁)

 

키조개가 간혹 입을 벌리고 있을때 위험하게

맨손으로 잡아당기다가는 '텁!' 하고 입을 닫아버려

생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으니

 

 

꼭 장갑을 끼고 물리지 않게끔 조심히 뽑아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꽝 '당하는' 설움..

 

간혹 다니다보면 주민분들이 통제를 하는 경우가 있죠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양식장 표식을 해두고 그 안에만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면 상식적으로 이해를 하겠지만

 

주로 바지락을 양식하는데 바지락의 천적(?) 이라고 할 수 있는

소라를 주로 잡으러 가는 해루질러들에겐 의아함이 존재합니다.

 

 

논 농사로 치면 잡초인 '피' 를 뽑아내는 것과 같은 것인데..

 

반대로 어민들 입장에선 무분별하게 자신의 밭을 망쳐놓고

발로 막 밟고 지나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막는다 생각도 하지만

간혹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그 어디도 못들어가게

 

마치 모든 바다가 다 자기들의 것인양 행세를 하는걸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 역시도 그들과 반대의 입장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풍하(바람아래해수욕장) 처럼 양식장 구역에만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은 어떨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영흥도까지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야 도착을 하는데 진입도 못해보고

쫓겨나다시피하면 굉장히 허탈합니다.

 

 

지금도 초보지만 더 초보였을 때

막 시작했을 때는 아예 알고 있는 포인트가 없다보니

나가라면 그냥 방황하다가 집에 오기 일쑤였고

 

친구들도 해보고 싶다해서 다같이 가슴장화까지 사서

도착을 했더니 쫓겨나버리면 체면도 말이 아니고

 

 

단체로 실망해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던 게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 경우를 많은 사람들이 겪지 않았으면 했고

익히 알려진 곳 외에도 갈 곳은 많기 때문에 

 

 

언제든 안전하게만 한다면 건강한 취미다 싶어

많은 사람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알진 못하지만 알고 있는 내에서는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올려보고자 합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항상 안전하게! 즐겁게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영흥도 주변 십리포, 장경리 등 해수욕장 에서는

   통제 없이 즐길 수 있으니 참고 해두시면 좋아요 ^^

 


■ 해루질팁?

 - 가슴장화는 싼거 사서 찢어지면 떼우고 안되면 새로 사자

 - '헤드써치'를 사용하는 '워킹해루질' 로도 충분히

   조과 올릴 수 있으니 처음부터 욕심내서 이거저거 다 사지말자

 - 미나리장갑 있으면 옷이 안젖어서 편하다 (여름엔 땀나서 불편)

 - 까페활동하며 친목도 다지고 배우면서 중고 구매 추천

   (가끔 대박이 터질때가 있다)

 - 여러군데 막 가보는거보다 한 곳만 잘 파두면 열 포인트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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